기존 제도권 금융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삼성미소금융재단이 22일 아산시 시민문화복지센터(옛 경찰서)에서 2호 지점인 아산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해 창립한 미소금융재단은 자활의지는 있지만 신용 등급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한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을 실시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2000억원을 출연해 개인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최저 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설자금 등의 명목으로 저금리(4.5%)로 대출하게 된다. 또 무등록 영세자영업자도 2.0%의 낮은 금리로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미소금융재단 홈페이지(http://www.samsungmiso.or.kr/) 또는 아산지점(전화 041-541-8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희태 경제산업국장은 “아산지점의 개소로 신용이 낮은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소금융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우·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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