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애 예림부동산 대표 |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되고 부자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앞서 성공한 이들로부터 좋은 자극을 받아 타인으로부터 재테크 분야에서만은 부러워하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 투자의 첫걸음은 배우고 알아야 한다. 송영애 예림부동산 대표의 도움말로 부동산 투자의 시작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부동산 투자도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대다수 보통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시 주택청약예금을 넣고 아파트 당첨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그 또한 지극히 정상적인 재테크 수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주변 부자들이 부모의 재산으로부터 한 단계 더 도약한 경우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부를 축적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된 노력이 과연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의 현주소, 즉 현재의 재산정도, 연령, 수입 등을 고려하고 참고해야 한다.
결코 무리하게 부동산에 투자해 소위 말하는 '도'아니면 '모'라는 식의 막무가내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도 계단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며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투자 초보자들의 고민은=대다수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의 고민은 거의 같다. 땅을 사고 싶은데 이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 놓을까. 어느 지역의 아파트가 제일 많이 오를까. 내가 가진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은 어딜까.
상가 분양, 생활 광고지를 통해 광고를 봤는데 거길 가볼까. 대출을 받아서 무리해서라도 투자를 해 볼까.
그냥 은행에 현금을 넣어두는 것이 나을까.
대부분 서민들 중에서도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인생에서 돈이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다.
생의 사이클에서 보면 청소년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 졸업 후 월급 많이 받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 배우자 만나 결혼하는 것이 소망이다.
결혼 후 사회생활하며 남은 돈 알뜰하게 모아 노후를 대비해 투자를 해야겠다고 느낄 때면 어느덧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으로 투자하기에는 늦었구나 하고 후회하게 된다.
주변 내 친구들은 하고 고개 돌려 봤을 때 발 빠르게 노후 대비를 해놓은 극소수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더욱 조급해지기 쉽다.
▲일상에서 투자의 생활화=인생의 사이클과 투자에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해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듯이 반드시 단계화해야 한다.
시간날 때마다 개발정보가 있는 지역의 현장답사를 통한 실전 경험쌓기, 소액으로도 살 수 있는 개발 가능지역의 땅 구매 등 연령에 관계없이 미래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
시간의 경과를 기다리며 자연스레 재테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곧 평범한 사람과 부자들과의 근원적인 차이라는 것이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때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각종 경기활성화 대책, 규제정책, 개발정보 등을 인터넷 등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회에 걸친 현장답사, 부동산중개사무소 방문 상담 등으로 투자에 대한 자신감 획득과 투자의 시기가 왔다고 판단될 시 과감히 행동에 옮기는 것도 능력의 한 부분이다.
▲언론, 문화강좌 등 적극 활용=요즘 백화점이나 언론사 등의 문화강좌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매 교육이나 부동산투자 교육 등이 초보자를 위한 쉬운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부동산투자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서 참여해 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조급한 나머지 주변에 산재한 기획부동산 등 일부 무자격, 무등록자 등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매매 등 부동산계약 시는 반드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임을 확인해 선의의 피해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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