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가 추구하는 특유의 가족 드라마 최신판으로 끝까지 결말을 짐작할 수 없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남매간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과 말레이시아에서 한 달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풍광은 ‘부귀문’의 볼거리다.
부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인간성에 대한 시험을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여량위’, ‘원영의’, ‘마덕종’ 등 TVB 간판 스타들이 선보이는 중량감 넘치는 연기가 주목을 끈다. 18년 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한 ‘절대쌍교’의 화월노 ‘척미진’과 10년 만에 악역에 재도전하는 ‘사조영웅전’의 양강 ‘나가량’의 연기 대결이 중년의 불륜과 형제간의 다툼, 남매간의 사랑을 더욱 더 사실적으로 묘사해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전망이다.
‘부귀문’은 2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요일 밤 11시, 12시, 오후 8시, 9시 2편 연속 방송된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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