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예비법조인 '굿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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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예비법조인 '굿피플'

충남대 로스쿨, 봉사단체 출범 학업병행 '나눔미덕' 실천 눈길

  • 승인 2010-03-21 15:29
  • 신문게재 2010-03-22 2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나눔의 미덕을 실천할 줄 알고 예비법조인으로서 인성 함양을 위해 봉사단체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자원봉사단체인 '굿피플'을 창립, 고감도 봉사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비법조인으로서 변호사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봉사활동도 학업 과정의 일환으로 삼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학문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완성된 법학전문대학원생으로 거듭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향후 법조인으로서의 소양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굿피플은 학기 중 2~3회 가량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허법원과 검찰 등 기존 법조계의 봉사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충남대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법학전문대학원의 봉사단체와 협력해 캠프 등을 개최하고 각종 대회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굿피플 회원 10여 명은 첫 봉사활동으로 임상순, 류광해 등 2명의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새중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새중앙지역아동센터는 형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에게 급식, 학습,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굿피플은 이날 생일을 맞은 아동들에게 생일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다른 아동들과는 다양한 놀이와 체육활동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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