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집에서 직접 담가 드세요”

“술, 집에서 직접 담가 드세요”

■주류별 제조방법

  • 승인 2010-03-21 13:09
  • 신문게재 2010-03-22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최근들어 주류 매장에서 술을 구입해 마시는 것보다는 직접 담가 마시는 수요도 늘고 있다. 각종 조리법(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술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막걸리 담그는 방법=재료는 쌀 국대접 3공기 반, 누룩 2덩이, 이스트 한 봉지(100g), 엿기름 한 공기(밥그릇), 소주 한 병이다. 우선 쌀을 씻어 물에 4시간 담가놓는다. 이후 누룩을 가루로 만든다. 쌀을 물에서 건져 2시간 동안 물기를 말린다. 시루에 쌀을 찐다. 찐쌀을 완전히 식힌 다음에 누룩과 잘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물은 약간만 넣고 뚜껑은 면천으로 덮고 항아리를 담요로 싸서 하루에 두 번씩 저어 준다. 이때 이스트 약품을 항아리에 같이 넣는다.

5일 후에 대추, 녹차, 결명자 끓인 물로 걸러내면 막걸리가 완성된다.

▲동동주 담그는 방법=재료는 찹쌀 4kg, 개량 누룩 800g, 끓여서 식힌 물 5다. 찹쌀을 씻어 12시간 동안 불린다. 이후 끓여서 식힌 물에 누룩을 넣어 하룻밤 동안 불린다. 불린 찹쌀을 물기를 2시간 정도 뺀 후 김 오른 찜통에 넣고 40분 동안 찐 뒤 차게 식힌다. 불린 누룩을 베보자기나 체에 걸러 누룩과 물을 분리한다. 누룩을 짜놓은 물과 차게 식힌 고두밥을 고루 섞어 준 뒤, 소독한 술병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고 어두운 방에서 숙성시키면 된다.

▲와인 담그는 방법= 재료는 포도 5kg, 설탕 1kg이다. 우선 준비한 항아리를 깨끗하게 씻고 짚이나 신문지를 태워 소독한다. 깨끗이 씻은 포도와 설탕을 5대1 비율로 준비한 포도를 주물러서 알을 다 터트리고 설탕은 완전히 녹인다. 용기에 주물러 터뜨린 포도를 70% 정도만 채우고 망사 같은 천으로 마개를 하고 매일 1~2회 깨끗한 막대기를 이용해 위아래로 섞어 고루 발효되게 한다.

2주가 지난 뒤, 발효된 포도를 짜서 2차 발효를 시킨다. 4~6개월 정도 수시로 가스를 빼주게 되면 완성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2.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3.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4.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5.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1.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4. [수능 이후 대입전략] 본격 '대입 레이스' 가채점 바탕으로 정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