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체험·버블쇼·3D영화… 1석3조 '알짜 전시'

  • 문화
  • 공연/전시

인체체험·버블쇼·3D영화… 1석3조 '알짜 전시'

태아·병든장기 통해 생명 소중함 재확인 공연장 가득 메운 비눗방울 '환상의 무대'

  • 승인 2010-03-18 18:07
  • 신문게재 2010-03-19 3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어 연장 전시에 들어간 '체험, 인체의 신비' 대전특별전이 교육과 재미를 겸비한 전시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인체의 신비전은 실제 몸속을 속속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 환상의 레이저버블쇼와 3D 입체 영화도 관람할 수 있어 1석 3조의 혜택을 지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신표본 20점과 부분표본 180점 등 총 200여점이 공개됐다.

이 중 많은 관심을 끄는 표본 중 하나는 임산부로 현재 국내에 있는 유일한 인체 표본이다. 임신 6개월로 뱃속 태아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돼 있으며 온전한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다.

▲ 인체탐험 대전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태아의 발육과정 전시물을 신기한듯 바라보고있다.
▲ 인체탐험 대전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태아의 발육과정 전시물을 신기한듯 바라보고있다.

축구, 농구 등 운동선수 형태의 인체 부분 장기도 관심의 대상이다. 운동선수 인체 표본은 운동에 따라 달라지는 근육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한 장기와 병든 장기를 통해서는 건강에 대한 소중함도 알아갈 수 있다.

인체 신비전을 둘러본 후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버블쇼가 기다리고 있다. 30분 정도의 버블쇼에서는 20여가지의 기술을 활용한 비눗방울 묘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암흑 속을 비추는 레이저 빛에 반사하는 비눗방울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환상의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인체의 신비전 관람권으로는 전기에너지관에서 상영하는 3D 입체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웨키울프', '초록별의 위기'라는 주제로 총 20여분의 영상물이 상영된다. /박은희 기자 kugu9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