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공주향토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중세사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김당택 전남대 교수의 '고려 현종과 공주' 총론 발표에 이어 이정신 한남대 교수의 '고려초기의 공주사회;지방세력과 민의동향', 홍영의 숙명여대 교수의 '현종의 공주 몽진 배경과 의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고려현종 기념비 건립계획이 소개된 뒤 이정훈 연세대 교수의 '현종대 정치와 대외관계', 이병희 한국교원대 교수의 '현종대 사상과 문화정책', 김갑동 대전대 교수의 '현종의 혼인과 김은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고려 제8대 임금인 현종은 천추태후의 실각 이후 즉위해 30여 년을 재위하며 두 차례에 걸친 거란의 침입을 잘 극복하면서 고려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려문화를 발전시킨 임금으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공주민들의 극진한 환대가 새로운 힘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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