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전국 16개 시ㆍ도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결과 대전ㆍ충남 지역은 중간 이상의 합격점을 받았다.
16개 시ㆍ도 가운데 서울이 53.4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은 50.19점(5위), 대전은 49.35점(8위)을 각각 받았다.
식생활 안전 분야는 대전이 20.39점(40점 만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영양지수는 강원도 23.3점(40점 만점), 인지·실천지수는 경북 12점(2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16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KT앞에서 육군 제32보병사단 등 민관군경 합동 테러대비훈련이 열려 공격에 부상당한 병사를 다른 병사들이 후송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
이번 시범평가는 전국의 16개 시ㆍ도가 수행한 어린이 식품안전 영양관리 정책 수행 정도와 어린이 기호식품 유통환경을 개선하는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한 것으로 3개분야 18개 세부 평가지표를 조사해 점수화했다.
주요 조사항목은 ▲식품안전보호구역 및 전담관리원 지정률 ▲어린이 급식시설 식중독 발생률 ▲외식업체 영양표시 실시율 ▲식생활지도 및 상담 정도 ▲고열량, 저영양 식품 인지도 ▲과일, 채소, 우유 섭취수준 등이다.
이번 시범평가 결과 식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및 전담관리원 지정'에 대한 시행 기반을 견고히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는 올해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특별법 시행 이후의 어린이 식생활 환경 추이변화를 매년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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