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이미지 감지성능 1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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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이미지 감지성능 10배 향상

기계연 정준호박사팀 美 기술이전

  • 승인 2010-03-15 18:52
  • 신문게재 2010-03-16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지털 제품에 장착돼 영상을 얻는 반도체 소자인 이미지 센서의 감지성능을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5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정준호<사진> 박사팀이 나노스펙트럼센서 양산용 30㎚(나노미터) 나노임프린트 공정기술을 개발, 미국 기업인 나노람다에 정액기술료 1억원과 경상기술료로 순매출의 1.6%를 받기로 하고 기술이전 했다.

연구팀은 이미지 센서에 나노임프린트 공정으로 제작한 나노필터어레이를 붙여 나노스펙트럼센서를 만들어 기존의 이미지 센서 감지범위를 최대 10배 이상 넓혔다.

나노스펙트럼센서는 기존의 빨강, 초록, 파랑색의 3개 빛을 감지하던 이미지 센서에 나노필터어레이를 붙여 수 십개의 빛으로 세분화시켜 감지범위를 향상, 기존의 이미지 센서로는 감지가 힘들었던 시각정보들을 인식토록 하는 장치다.

이에 따라 내시경에 이 장치를 장착할 경우 이상 부위를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등 개인건강상태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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