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미래 사회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업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일 본청 5층 중회의실에서 김원식 본사 사장을 비롯해 김신호 교육감, 고대석 대전MBC 사장,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박종덕 하나은행 대표, 박백범 부교육감, 전재현 월드비전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지구촌을 사랑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위한 교류협력협약식이 12일 오후 대전시 교육청에서 있었다(사진좌로부터 박종삼 월드비젼 회장,고대석 대전mbc사장,김신호 대전시 교육감,김원식 중도일보 사장,박종덕 하나은행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있다)./김상구 기자 |
이번 협약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청소년들에게 후진국을 돕는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글로벌 마인드 배양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사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프로그램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며 본사와 대전MBC는 이 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해외봉사단 파견', '글로벌 사랑나누기', '열린 기아체험 24시간 캠프', '세계 시민 교육 교원 아카데미'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움을 받던 처지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구촌을 사랑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원식 본사 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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