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 |
이들은 천하제일인 사람으로 수십만명의 미국인에게 직장과 일자리를 창출시킨 사람들이며 인류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간다. 이들이 있기에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우리 고장은 5000년 역사에 있어서 위대했던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한 곳이다. 성웅 이순신 장군, 매헌 윤봉길의사, 김좌진 장군, 사육신 성삼문, 이외에도 최영 장군, 유관순 여사, 한용운 시인, 송시열, 계백 장군 등이 빛나는 역사를 만들었다. 역사적인 순간마다 이분들이 우리를 지켜온 것처럼, 국가의 형태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로 발전하면서 찬란한 역사에 기여할 방법도 변하고 있다. 국부를 창출해 역사적인 일을 창조해야 하는 일이다.
이같은 일은 중국 산동성의 온주시나, 절강성의 이오시에서 교훈을 주고 있다. 절강성의 이오시는 인구가 대전과 유사한 약 150만명인데, 이미 2007년에 일인당 소득이 3만달러를 육박했다. 이 도시는 제조업이 성행해 전세계 60억명을 대상으로 모든 소비재들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어를 위한 제품(제품수가 무려 32만가지)을 진열한 상가만을 둘러보는데 약 1년 반(한 상점을 보는데 1분소요)이나 소요된다.
우리 고장도 부를 창출할 수 있을까.
첫 제안은 이 고장은 국책연구소와 굴지의 기업연구원, 유명대학이 많이 있다. 여기에는 강의하고 연구하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보물중의 보물이다. 이분들의 연구내용, 강의내용의 인터넷 공개를 제안하고 싶다.
사례로 시내의 유명한 C대학은 약 1000명의 교수가 있고 각 교수들은 수십년의 노력을 통해 이룩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들 전문가인 교수가 1년에 3과목을 강의하면 무려 3000강좌가 있고 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면 어떨까. 연구내용들은 젊음을 연구실에서 반납한 수많은 과학자들의 땀과 눈물의 산물이며, 원천기술들을 상용화로 연계할 수 있는 보물이라고 생각된다.
대학이 공개강의를 시작한다면, 소리 없는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는 또 다른 차원에서 대학부터 개방과 경쟁의 원리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MIT는 2001년부터 강의공개(open course ware)를 하고 있고 세계의 많은 대학들이 학내강의를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스텍, 울산대(www.ulsan.ac.kr) 등이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어떤 공약보다도 이 고장을 위해 천하제일의 부를 축적하는 시작점이 분명하게 될 수 있다.
둘째는 대전시 예산이 3조원이면 이중 10%인 3000억원을 지역민에게 연구와 개발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하면 어떨까. 철저한 평가를 통해 지역의 시민들이면 누구나 수혜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역사적인 사건이 2010년에 기획될 수 있을까. 기업가, 국책 연구소 연구원, 개인 발명가, 기업 연구소 연구원, 대학생, 또는 초등학생 등이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된다.
셋째는 지자체의 시스템을 기대를 할 수가 없다면 고장 시민운동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대전시민이 150만이면 한 사람당 1만원을 과학발전기금을 모으면 적지 않은 연구개발비가 된다. 이 예산이면 부의 법칙을 당장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0년 후를 상상해본다. 대전에서 살던 중학생 김아무개는, 10년 후에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또는 구글의 에릭 쉬미트 같은 과학자로 지역사회의 100만명에게 직장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다른 지자체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지만 과학도시 대전이기에 자금을 지원받아 발명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서 말이다. 이제는 과학기술이 천하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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