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2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맞춤형 임대주택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도심내 저소득계층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정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거나 전세 계약을 체결해 시중 전세가격의 30%선에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에 따라 대전은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매입임대 250세대와 100세대, 전세임대 475세대 등 올해 모두 825세대가 공급된다. 충남은 매입임대 50세대, 전세임대 305세대 등 총 355세대가 LH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올해 300가구의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할 방침이다. 맞춤형 임대주택의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ㆍ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입주절차는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관할 시ㆍ군ㆍ구청장의 자격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가 확정된다.
LH는 오는 17일 다가구 전세임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첫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LH 콜센터(☎ 1600~7100), LH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팀(☎ 042-470-0842, 0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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