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지역 비은행기관 총수신 잔액은 45조 7031억원으로 전년동월말 대비 7.9% 증가했다.
1월 중 수신은 167억원 증가해 전월(2310억원) 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은 일부 지역의 토지보상자금 유입 등에도 신학기 등록금 등 생활자금 인출로 감소(3669억원 → -690억원)로 전환됐다.
자산운용회사는 MMF와 주식형펀드의 환매 등으로 감소세(-2573억원 → -1962억원)가 지속됐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은 만기도래 예금인출 등으로 증가규모(1336억원 → 830억원, 1005억원 → 445억원)가 축소됐다.
우체국예금은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연말 BIS비율 제고를 위한 일시 예치금이 인출됨에 따라 감소(3438억원 → -1171억원)로 전환됐으며 반면, 신탁회사는 일부 공공기관의 자금예치 등으로 증가(-4936억원 → 2709억원)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감소규모(-2149억원 → -125억원)가 축소된 반면 충남은 증가규모(4459억원 → 292억원)가 줄었다.
1월 중 비은행기관 총여신 잔액은 21조 4783억원으로 전년동월말 대비 7.9% 증가했다.
1월중 여신은 전월 3243억원 증가에서 473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은 일부 기업이 연말 유동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차입한 자금을 상환함에 따라 감소(1592억원 → -789억원)로 전환됐다.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은 신규대출 수요가 크지 않은 가운데 일부 대출금이 상환됨에 따라 감소(955억원 → -132억원, 685억원 → -74억원)로 돌아섰다. 상호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과 부동산 관련 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월수준의 증가규모(393억원 → 380억원)를 유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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