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국가 대표' 의료기술 13개 분야, 65건을 선정했다.
을지대학병원은 대전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방사선 치료(종양치료 분야)와 종합검진(진단검사 분야)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복지부가 지난해 국내 병ㆍ의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에 내세울만한 240개의 의료기술 자료를 제출받아 외과학회ㆍ내과학회ㆍ치의학회 등 11개 학회 전문가들이 ▲치료 성공률 ▲생존율 ▲수술 중 사망률 ▲외국인 환자 진료 실적 등을 종합평가했다.
선정에 따라 을지대병원의 방사선 치료술과 종합검진은 정부가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디렉토리 북(directory book-안내책자)에 포함돼 체계적으로 홍보된다.
이 책자는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국내·외 여행사와 의료보험회사, 코트라 등 해외 상주기관과 각종 의료 관련 국제회의장에도 배포된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6년 중부권 최초로 감마나이프를 도입해 전이성 뇌종양, 뇌수막종 등 뇌종양 치료를 해왔고, PET/CT센터는 지난 2004년 당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입해 지난 2009년까지 1만2000명 이상의 촬영 및 판독을 해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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