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천안 쌍용동 쌍용사회복지관과 공주 웅진동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에 각각 지역 적응센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 쌍용사회복지관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예산, 홍성, 태안 등 충남 서북부 지역 새터민의 적응을 돕고 공주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는 공주와 보령, 논산, 계룡, 금산, 연기, 부여, 서천, 청양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충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3주간의 맞춤형 초기 적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이들이 지역 사회 거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및 진학지도, 법률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모두 529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지원센터 개소로 북한이탈 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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