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희망클럽 사람들의 꿈 찾기

  • 문화
  • 문화/출판

[새책]희망클럽 사람들의 꿈 찾기

  • 승인 2010-03-09 14:13
  • 신문게재 2010-03-10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희망클럽=이 책은 희망클럽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도전, 삶에 대한 치열한 경험을 자녀들에게 들려주면서, 동시에 자신도 잃었던 꿈과 희망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자신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미래를 살아가는 아들과 딸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거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시대를 만들어가는 보통사람들이다.

이들은 꿈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재능)과 좋아하는 것의 공통분모’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잘 하는 것을 간과한 채 좋아하는 것만 쫓아가다가는 되돌아 나오는데 너무 큰 희생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때로는 인생에서 추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영영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한다.

꿈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의 공통분모’에서 찾는 것은 일과 놀이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고 더욱 위대한 창의력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꿈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는 최선의 토양이라고 말한다. 알라딘하우스/문상식 지음/256쪽/1만2000원.

▲개구쟁이 아빠=이 그림책은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등의 작품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토 와키코의 대표작이다.

이 책에는 아빠와 아이가 하나 되어 뛰노는 일상이 재미있게 표현돼 있으며, 누구나 공감할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아빠가 어떻게 아이가 소망하는 일상으로 다가서는지를 그리고 있다.

방바닥에서 주말을 보내는 아빠는 함께 놀아달라는 아이에 이끌려 놀이터로 나가게 되고 그네에 앉아서도 꾸벅꾸벅 졸기만 한다.

그러다가 문득 나무에 올라가서 ‘아아아~’ 소리 지르며 타잔놀이를 시작하는데 그 순간, 아빠는 어릴 적 놀이에 흠뻑 빠져들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고, 아이와 함께 온 동네를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감춰져 있던 ‘개구쟁이’의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새 아빠는 진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아빠로서 세상 그 누구보다도 활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다정한 친구가 돼 있다. 장수하늘소/사토와끼코 지음/32쪽/1만원.

▲기억에 남는 명법문=이 책은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불교계 주간지인 ‘법보신문’과 월간 ‘불광’에 실렸던 큰스님들의 법문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스님들은 성수 스님(조계종 원로의원), 각성 스님(부산 화엄사 회주), 혜인 스님(제주도 약천사 회주), 정련 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통광 스님(지리산 칠불사 회주), 혜거 스님(금강선원장), 정락 스님(전 조계종 포교원장) 등 대부분 조계종의 명망 있는 원로급 스님들이다.

이 책에는 일반인에게 곤혹스러운 선(禪)법문을 제외하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 법문 20편이 실려 있다.

이 법문들은 일상생활을 위한 법문들이기 때문에 법문을 듣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갔다. 특히 이 책의 ‘말’들은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눈을 맞추고 호흡하면서 이뤄진 것들이기 때문에 때로는 투박하지만 감동은 더 크다. 불광출판사/성수 스님 외 19인/208쪽/1만2000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