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중국의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8개 구간 총 연장 244km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역점사업인 메콩유역개발사업(GMS, Greater Mekong Subregion Development)의 일환이다.
경남기업은 이 가운데 4, 5공구에서 교량 16개를 포함해 71km를 시공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공사는 수주 전 단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이 입찰보증을 서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모두 보장된 ADB 지원사업에서 선수금 10%(약 236억)을 받을 예정으로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총 8개 공구 중 우리나라 업체(경남기업,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가 1~6개 공구를 시공하고, 7공구는 중국업체, 8공구는 베트남 현지업체가 담당한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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