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부 부동산업자는 구체적으로 서대전 IC, 유성 IC 인근 등 구체적 후보지를 거론하면서 대상지를 점치는 등 물색전도 치열한 상황이다.
대전의 인터넷 A 부동산카페는 상세지도에 붉은색 원으로 ‘신세계첼시 입점 예상지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A 카페에 따르면 유성지역 후보지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2년여전부터 시작해 올해 해제, 개발 착수예정인 00 지역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서구 관저지역 후보지는 구봉산과 서대전IC 사이의 조정가능지역(그린벨트)이 예상된다며 추측하고 있다.
서구 관저지역 후보지는 개발착수(그린벨트 해제에 따르는 행정절차)에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카페는 “개인적인 추측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대전의 B 부동산카페도 신세계 첼시 예상지역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여주아울렛 등 구체적 사례까지 소개하고 있다.
B카페는 전통적으로 신세계첼시 투자위치는 고속도로 IC 인근의 저가지역(투자성과 전국적인 접근성 감안)에 입점을 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신세계 첼시측은 자연친화형 교외지역을 선호한다며 경기도 여주아울렛의 위성사진까지 첨부하고 있다.
B카페는 “신세계첼시의 투자성향은 복잡하고 접근성(교통 정체지역)이 낮은 고가지역보다는 접근성이 높고 지가가 저렴한 친환경지역을 선호한다”며 구체적 분석도 내놓았다.
대전시가 신세계 첼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역의 부동산업계도 전문적인 분석까지 제시하면서 개발호재 찾기에 분주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가운데 상당한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도 있다”며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인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첼시 미국 본사측에서 긍정적 답변이 왔으며 이달이나 다음달 중 임원진들이 대전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후보지역의 실사를 거쳐서 투자유무에 대해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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