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달청(청장 권태균)에 따르면 청년 실업난 해소 등을 위해 정부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의 구인구직 코너를 보다 쉽게 개선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만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었던 구인구직 코너를 개방, 누구나 손쉽게 실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터넷개인식별번호는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로 별도의 가입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또 조달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나라장터 엑스포(4월21일-23일)’와 연계해 구직자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구인구직 홍보책자 등도 발간해 배포키로 했다.
조달청 한 관계자는 “나라장터의 구인구직코너를 수요자 중심으로 쉽게 개편해 올 한해 1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통된 나라장터 구인구직 코너에는 지금까지 528개 기업과 3만6403명의 구인.구직자가 찾았으며 이 가운데 248명이 92개 기업에 취업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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