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와 판매 경험이 많은 화랑이 함께 박람회에 참여,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공갤러리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3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화랑미술제에 참가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이번 미술제는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종합미술박람회로, 협회에 등록된 화랑만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미술제에 이공갤러리와 인연을 맺은 지역 작가는 양인규, 이돈희, 이상봉, 전재홍, 전형주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미술제에 선보이는 동시에 판매도 한다. 이공갤러리는 지난주에도 미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안 아트 쇼에도 지역 작가 4명과 함께 참가한 바 있다.
임립미술관은 다음 달 2일까지 미술관에서 공주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대전과 충남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12명의 작가를 선정, 총 130여점의 작품을 모아 부스형으로 전시하며 구매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허기옥, 박소영, 유정민, 김정자, 최영수, 문은자, 권관용, 김순미, 이숙, 이언숙, 김시숙, 임립 등이다.
모리스갤러리는 오는 9월에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참여하려고 준비 중이다. KIAF는 아트페어 전 화랑과 참여 작가에 대한 자체 심사를 진행, 갤러리는 지역 작가 김경화 씨와 함께 하기로 하고 다음 달 발표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 화랑 한 관계자는 “아트페어는 작품을 공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박람회로 미술 애호가에겐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며 “사실상 작가와 화랑에게 경제적 여유를 줄 중요한 기회로 작가와 화랑이 좋은 결과를 위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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