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주]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줄이자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조언주]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줄이자

[발언대]조언주 대전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승인 2010-03-08 14:38
  • 신문게재 2010-03-09 21면
  • 조언주 대전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조언주 대전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교통사고와 신종플루는 언뜻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철저한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닮아 있다. 예방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으니 평소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면역력을 갖추기 위한 행동 준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이 바로 확률관리다. 이와 유사한 교통사고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나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5780명이나 된다. 하루 평균 16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동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얘기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10.7명, 자동차 1만대당 3.17명으로 교통안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유형을 살펴 보면 교통법규 위반, 운전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자동차나 주위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도 있으나 주된 요인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재라 할 수 있다.

평생을 후회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고발생 확률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도 교통법규 준수, 안전벨트 착용, 과속·난폭·음주운전 안하기 등의 사소한 습관부터 고쳐나간다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