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역회관 건설 누가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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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역회관 건설 누가 맡을까?

무역협 내일 입찰 설명회… 공동수급시 대전서 17곳 참여 가능

  • 승인 2010-03-07 15:59
  • 신문게재 2010-03-08 8면
  • 박전규.조성수 기자박전규.조성수 기자
무역협회가 대전무역회관을 건립할 시공사를 선정한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전무역회관 신축공사 입찰공고와 관련된 현장설명회를 9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402호)에서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역회관 신축공사의 입찰 참가자격 및 제출서류 등을 안내하게 된다.

지역 건설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입찰 참가자격의 경우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1300억원 이상인 업체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에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대기업과 공동수급을 할 경우에는 대전시 소재 업체가 전체공사의 40% 이상을 맡을 수 있다. 공동수급 시에 대전에 소재한 업체는 2009년 시공능력평가액(토목·건축공사)이 200억원 이상인 업체여야 하고, 부채비율은 300% 이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을 비롯해 금성건설, 금성백조, 인보건설, 건국건설 등 17개 업체가 이번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계룡건설은 단독입찰과 공동수급 모두 참여가 가능한 상태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무역회관 신축공사의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에 의한 총액입찰로, 낙찰자 선정은 무역협회가 정한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부가세 포함)를 투찰한 낙찰자로 정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건설사에 무역회관 신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고, 이달 안으로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월평동 282에 들어설 대전무역회관의 신축공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27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되며, 규모는 지하 7층, 지상 18층 건물이다. /박전규·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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