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펀드 또한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과잉유동성공급에 의한 주가의 단기급등으로 투자하기가 선뜻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2010년 세계경제가 전대미문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2009년과 같은 과잉유동성공급에 의한 단기급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9년 바닥을 확인한 세계경제가 2010년에는 확장기와 수축기를 반복하다가 2011년 이후 성장사이클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동성랠리에 의한 주식시장의 급등은 종결되고 2010년에는 밸류에이션 부담, 출구전략,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상저하고 내지는 상저하저의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러한 경제상황속에서는 펀드 또는 주식투자에 의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로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 향후 2~3년 후에 수익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투자자입장에서 주식이 저평가되는 2010년은 또 다른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적립식 펀드의 투자 비중을 점차 높이고 주가가 반등상승 시 적립식 펀드의 투자비중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투자하면 평균매입단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 향후 주가상승 시 예상외의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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