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벚꽃은 21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역은 23~31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4월1일~4월10일, 중부내륙 및 산간지방은 4월10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역별 개화 예상시기는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26일, 대전, 청주 무심천변 4월3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4월4일, 서울 여의도 윤증로 4월5일이다.
이에따라 벚꽃이 개화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대전, 청주 무심천변은 4월10일, 전주~군산간 번영로는 4월11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 개화는 전국 기상관서의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 그루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2차로 벚꽃 예상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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