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의 개별주택 산정가격을 공개하고 5일부터 26일까지 8만1556호의 개별주택에 대한 '2010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청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열람대상 개별주택은 총 8만1556호(단독 4만3618호, 다가구 1만4490호, 다중 423호, 주상용 2만1856호, 기타 1169호)로 작년 8만2597호보다 1041호가 감소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61% 하락했으나 올해는 택지개발사업, 도심부 재개발ㆍ재건축사업 등으로 전년 대비 0.61% 상승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 1.65%, 유성구 0.81%, 동구 0.30%, 서구 0.28%, 대덕구 0.00% 순이다. 전체 개별주택가격은 2만8219호는 증가했고 2만1009호는 감소했다. 3만1806호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열람은 오는 4월 30일 공시를 앞두고 조사, 산정한 가격에 대한 주택 소유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정한 가격을 공시하기 위함이다. 의견은 열람기간내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오는 26일까지 시 홈페이지, 우편, 팩스, 구청 세무과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해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서 4월 3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동주택도 공시가격을 조사, 산정해 열람 및 의견청취에 들어간다”며 “하지만 잠정가격으로 지방의 최고가, 최저가 등은 조사돼지 않았고 4월 30일 지방 공동주택가격의 공시가격이 오픈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주택과 마찬가지로 국토해양부에서 산정하는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3.5 ~ 3.26)에 각 구청 세무과, 동 주민센터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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