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착공한 금강살리기 세종지구 1·2공구를 비롯해 6·7공구 등 4대강살리기 사업의 내년 완공을 위해선 한시도 소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인상 청장은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7시 금강살리기 공사현장에서 현장점검회의를 갖는 등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평일에는 매일 오전8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 청장 주재로 4대강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를 통해 문제점은 물론 개선점 등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서다.
유인상 청장은 이 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직원들의 고삐(?)를 죄고 있다. 보고서 작성 제고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매월 1차례 보고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대전청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본부(국토해양부)와 같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게 유 청장의 구상이다. 업무관련 제도개선 차원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분기별로 심사를 통해 포상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채찍과 당근'을 함께 들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직원은 “최근 들어 조직이 역동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개인은 물론 조직의 발전을 위해선 바람직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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