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 감독과 일문일답.
▲무엇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또한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찾은 부분도 큰 성과다.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부분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앞으로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해 갈 생각이다.
-당초 구상한 공수는 변화는 얼마나 이뤄졌다고 보는지.
▲공격 부문에서는 장타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만, 개인보다는 팀 배팅에 우선한 플레이 의지가 높아졌다고 본다. 수비 부문의 경우, 일본인 다카시로 종합코치와 수비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본다.
-김태완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는데, 중심타선 구상은 어떻게 되고 있나.
▲앞서 예고한 대로 송광민과 최진행은 중심타선 후보에 올려져 있고, 나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시범경기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외국인 용병 투수에 대한 평가는.
▲호세 카페얀은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훌리오 데폴라는 아직 적응과정이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더욱 좋아질 것이다.
-올 시즌 목표를 말한다면.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지 않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끈질긴 야구,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기대해도 좋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 즐거워하는 야구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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