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금은행 대출 늘었다… 1월중 여신 302억 증가전환

1월중 여신 302억 증가전환… 수신은 감소규모 축소

대전·충남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은 감소규모가 축소되고 여신은 증가로 전환됐다.

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1649억원 감소해 전월(-6136억원)보다 감소규모가 축소됐다.

예금은 정기예금 등 거치ㆍ적립식예금 호전으로 증가규모가 확대(327억원→-2037억원) 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의 경우 연말결산 대비 일시 예치자금의 인출 등으로 감소(2425억원→-2037억원)로 전환됐다.

거치·적립식예금은 만기도래 예금 재유치 등을 위한 고금리특판의 영향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 증가(-2098억원→4213억원)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4540억원→553억원)은 증가로 전환됐으며, 충남(-1596억원→-2202억원)은 감소규모가 확대됐다.

1월 중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전월 3273억원 감소에서 302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기업대출은 지난해말 일부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자금이 재취급 된데다 부가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2905억원→660억원)로 돌아섰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비수기 및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규모가 소폭 확대(-310억원→-339억원) 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