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 지역의 기업 정보화 구축현황은 전국 1, 2위를 기록, 관련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아산·탕정지역 삼성전자 입주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증명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모두 4550개 기업(중소기업 4040개·대기업 510개)을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정보화 전략 수립▲정보화 추진환경▲정보화 구축현황▲정보화 활용▲정보화 효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대전·충남지역 총점이 각각 58.48점과 57.22점으로 전국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총점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8.94점)이었다.
대전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은 ▲정보화 전략 수립 59.73점(3위)▲추진환경 47.93점(3위)▲구축현황 61.37점(2위)▲활용 61.63점(3위)▲효과 56.53점(1위) 등을 기록,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정보화 전략 수립 55.94점(11위)▲추진환경 46.98점(5위) ▲구축현황 61.79점(1위) ▲활용 59.28점(5위) ▲효과 55.33점(2위) 등을 받아 항목별 편차가 컸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54.57점으로, 2004년 47.91점 이후 5년 연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기업(71.14점)에 비해서는 76.7% 수준으로 아직 격차가 컸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