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은 최근 유사명칭을 사용하는 단체가 등장, 지역민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며 지자체에 약칭 사용에 대해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예총은 '대전예총' 약칭과 관련 지난 2003년 한국예총지역연합회(지부) 설립 및 운영규정의 변경에 따라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지회(약칭 예총대전시지회)'가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약칭 대전예총)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예총은 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가 일부에서 약칭을 '대전예총'으로 사용하는 것은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본 회 정관 1조(명칭)에 보면 '본 회는 사단법인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약칭 대전예총)라 칭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2003년 약칭 변경 시 당시 문인협회장이었던 리헌석 회장도 회의에 참석해 약칭 변경에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리 회장이 대전예술단체 총연합회를 만들면서 약칭을 대전예총을 사용하고 있어 예술인은 물론 지역민에게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며 “이는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행위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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