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벽'은 양현재단과 강익중 작가가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에 기증한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며, 입원중인 환아들과 대전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해 미국, 일본, 크로아티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어린이들의 그림 3000점이 강익중 작가의 글귀와 어우러져 가로 10.33m, 세로 2.94m의 규모로 전시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양현재단과 강익중 작가가 함께하는 '희망의 벽' 설치 공모'에 응모해 지난해 12월 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병원들을 제치고 작품설치 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작품 설치작업은 프로젝트 실무팀과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실습학생 등 다수가 동참해, 작품이 완성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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