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씨는 금강대 재학시절인 2007년 최연소로 일본 문부과학성 7년 장학생(연구생 2년, 석사과정 2년, 박사과정 3년)으로 선발돼 현재 일본 오차노미즈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조 씨는 4년 동안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모교 덕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일본 정부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돼 그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장학금의 일부를 기탁했다.
조 씨는 “무엇보다 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장학금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후배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저와 같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대는 2008년 이진아 졸업생이 100만 원을, 지난해에는 김하늬 졸업생이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이어져오고 있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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