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는 올 해를 제5대 남은 임기 동안 그동안 의정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삼고 제6대 구의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의 중심 의제인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 문제는 앞으로도 특별위원회를 계속 유지해 대전시와 관계 당국에 강력한 주민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 대덕구의회는 올해 구정을 챙기는 현장의정 활동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대덕구의회 의원들이 ‘대덕구 지역 명문고 설립촉구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는 장면. |
또 조례연구회를 통해 현실에 맞는 자치법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탄배달, 도로변 청소 등 지역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의회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대덕구의회는 21만 대덕구민을 대표해 지난 해 주민편의사업 확보에 집중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오정동 재정비촉지지구 지정과 대화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평가다. 지난 해 상서ㆍ평촌 재개발 촉진지구와 신탄진 재정비 촉진지구 등을 지정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구의원들이 공유재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가 보유ㆍ관리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을 조사하고 관리실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리방안까지 제시한 것은 행정효율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덕구 지역 명문고 설립촉구 성명서’를 채택해 교육당국에 강력히 건의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사수에 대한 민심을 반영 ‘세종시 건설 원안추진결의안’을 채택한 바도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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