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대보름 행사 '풍성'

지역 곳곳 대보름 행사 '풍성'

28일 대청호반·서대전공원 등서 달불놀이 예정

  • 승인 2010-02-24 14:09
  • 신문게재 2010-02-25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오는 28일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대전지역 곳곳에서 대보름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26일 세천동 SK부지에서는 '제9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다. 오전 9시 30분 흥겨운 민요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대보름제, 소망날리기, 지신밟기, 달불놀이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달불놀이와 달집태우기 이후 대청호에 물고기 1000마리를 방생하는 행사를 주민 참여 속에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별 윷놀이와 노래자랑도 진행될 예정으로 흥겨운 대보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된다. 구민 2000여 명과 17개 동 대표 풍물단 3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길놀이를 벌인다.

이어 소망풍선 날리기, 팔씨름, 줄넘기 등 동대항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부럼깨기와 제기차기, 호투놀이도 마련된다. 또 이날 서대전시민공원에서는 신년 휘호 써주기와 기능보유자인 신석봉(73) 옹의 '앉은 굿' 공연도 진행된다.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대덕구 부수골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덕구문예회관 앞마당에서 고사를 시작으로 윷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이 선보인다. 이날 오후 5시 목상동 축구장에서는 지신밟기와 달맞이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 8시에는 신탄진 현도교에서 쥐불놀이 행사가 열려 어른과 어린이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대규모 달집을 태우는 등 대보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태평1동 느티나무 목신제(오전 11시) ▲비룡동 장승제(낮 12시) ▲대사동 느티나무 당산제(오후 2시) ▲부수동 부수골 거리제(오후 2시) ▲비래동 느티나무 수호제(오후 6시) ▲법동 범천골 장승제(오후 7시) ▲이현동 동구나무 수구제(오후 7시) ▲읍내동 윗골 장승제(오후 7시 30분) ▲대동 장승제(오후 6시) ▲용운동 탑제(오후 8시) 등 마을 곳곳마다 정월대보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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