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닛 트리오' 하이든 콩쿠르 실내악부문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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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닛 트리오' 하이든 콩쿠르 실내악부문 최고상

시향단원 트리오 국제콩쿠르 우뚝

  • 승인 2010-02-23 13:30
  • 신문게재 2010-02-24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이뤄진 트리오가 국제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박희숙(바이올린), 박은희(첼로), 이용임(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스미닛 트리오(Sheminith Trio·사진). 이들은 최근 오스트리아 하이든 문화재단과 한국 하이든문화재단이 마련한 2010 국제하이든 콩쿠르에 참여, 실내악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콩쿠르에서 이들은 예선곡으로'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 18'과 본선곡으로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스메타나 사단조'를 연주해 실내악 부분 최고점을 받았다.

이날 최고상 수상으로 스미닛 트리오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하이든 콩쿠르에 참가하는 기회도 얻었다.

스미닛 트리오 관계자는 “스미닛은 히브리어로 여덟 줄로 된 악기 중 가장 낮은 음악을 담당하는 의미”라며 “연주 활동에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표출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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