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
연필, 크레파스 등으로 그려낸 그의 드로잉 작품엔 그가 겪어온 삶의 역정과 무게가 담겨 있지만, 세상에 대한 푸념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의 그림일기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림에 대한 그의 열정이 크기 때문이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독학으로 오랜 시간 화폭과 함께 해 지금의 실력을 키워냈다.
삶의 애환이 서려 있는 터치와 색채감, 유연하고 재치 넘치는 구성력은 작가로서의 표현력과 대상에 대한 해석 능력을 인정받을 만하다.
박 작가는 “늘 하던 짓거리들이 모여 나를 지키는 버팀목이 된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오늘도 꿈꾼다”며“하루하루의 재미가 나를 가꾸어 꿈꾸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고맙게 느끼며 그림일기를 쓴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작가는 서천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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