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ntasy |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제1특별관)에 이어 다음 달 4일부터는 오원화랑에서 10일까지 전시된다.
최 작가는 동양화에 대한 현대적 재창조를 과감하게 시도했다. 동양화의 기본 요소인 먹, 여백, 산수를 철저히 배제하고 다양한 색채와 추상적인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동양화를 이끌어 냈다. 그렇지만 점, 선, 면 등을 이용해 동양화의 기본 채색과 재료들을 조화롭게 사용해 동양화의 전통성을 잊지는 않았다.
▲ 고운님 |
최 작가는 “작품에 반복된 패턴은 곧 잎이 되고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향기가 된다”며 “꽃잎을 감싸고 화폭을 흘러 사람의 지각을 통해 가슴에 도달하면 향기는 어느새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으로 변화된다”고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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