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몰입’에 성공하면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몰입이야말로 자신을 100% 탈바꿈시키는 마법의 열쇠고,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 몰입형 인간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실제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부인 록펠러는 청년시절 앉으나 서나 석유만 생각했고 석유라는 한 가지 목표에 몰입해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게 됐다.
이 책은 몰입력, 초점능력, 목표달성능력은 기술이자 습관이라고 말한다. 또 체계적으로 훈련만 하면 실현가능한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방법으로 세 가지 색깔(빨간색, 노란색, 파란색)로 몰입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세 색깔에 맞게 3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아이젠하워 장군 책상 만들기, TV 보는 습관 줄이기, 집중력을 높이는 명상호흡법 등의 기본단계에 이어 몰입력 향상을 위한 10여 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물푸레/김용욱 지음/224쪽/1만3000원.
▲자비의샘=크게 오부(五部)로 이루어진 니까야의 마지막 다섯 번째 ‘소부(小部)’에서 가장 방대한 경인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32편 547가지를 담고 있다. 자타카는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 이야기’라는 뜻으로 이 책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보살로 사시면서 수행하고 공덕을 닦은 과정을 담고 있다.
자타카를 이루고 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지만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와 주의 깊음 등 반드시 익혀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스님이 자타카에 등장하는 547편의 이야기 가운데서 100편을 영어로 옮겼다. 토드 앤더슨이 다시 재해석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꾸몄고, 그 중 50편을 국제포교사 이추경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그 50편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에 맞춘 13편이 지난해 ‘지혜의 샘’으로 발간됐고 이번에 출간된 ‘자비의 샘’에는 18편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영어와 우리말 번역문을 함께 싣는 영한대역의 형식으로 구성됐다. 우리말 번역에서는 가능한 영문의 의미와 구조를 살렸고, 어려운 단어는 그 뜻을 간단하게 달아,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불광출판사/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지음, 이추경 옮김/176쪽/9000원.
▲세컨드사이클=이 책은 덴마크의 보청기 제조업체인 오티콘의 CEO 라스콜린드의 경험과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저자인 라스 콜린드는 운영난에 허덕이던 오티콘을 5년도 안 되서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저자는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대에서 어떻게 구시대적인 사고에 사로잡히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되는지를 살펴본 뒤 새로운 성장 주기인 ‘세컨드 사이클(2차 주기)’로 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혁신 방법을 들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수많은 기업들은 성장기 이후 침체기와 쇠퇴기를 겪으면서 시장에서 사라지는데, 이를 기업의 1차 주기라고 한다. 혁신을 통해 1차 주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2차 주기로 진입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데 이 2차 주기가 바로 ‘세컨드 사이클’이다.
저자는 2차 주기로 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7가지 혁신 도구를 제시하는데, 2차 주기 지수, 정신모델 도표, 가치 확인, 합의도출 비상작전, 지식기반 인사관리, 혁신 발전소, 변화관리 도구 등의 혁신 도구들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럭스미디어/라스 콜린드 지음, 김정수 옮김/292쪽/1만5000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