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종1, 2지구는 당초 계획 공정률을 웃돌면서 2011년 말 준공을 6개월가량 앞당긴 내년 상반기 중 완공마저 기대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착공한 대우건설 컴소시엄의 세종(옛 행복)1지구는 현재 당초 계획(10.80%) 보다 6.60%포인트 웃도는 17.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남보 가동보 건설을 위한 기초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1일 덤프트럭 45대 등 중장비를 동원해 준설량 302만4000㎥ 중 36%인 111만㎥의 하천 준설을 완료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2지구도 계획(13.93%) 대비 2.39%포인트 높은 16.32%의 공정률을 기록중이며 월산·용호1,2제 절·성토와 미호천 보행교 기초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1일 덤프 92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130만5000㎥의 준설물량 중 62%인 82만㎥의 하천 준설을 끝냈다.
또 지난해 11월 착공한 GS건설 컨소시엄의 금강 6공구(청남지구)는 부여보 1차 가물막이와 속채움, 강관말뚝, 구조물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으로 현재 7.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중인 금강7공구(공주지구)도 6공구와 비슷한 7.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금강보 1차 가물막이 공사와 속채움, 강관물뚝 시항타, 저수로 깎기공사 및 준설토 운반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1공구(서천지구)와 5공구(부여지구)는 오는 5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처럼 금강살리기 사업 공정률이 당초 계획보다 웃돌면서 세종1, 2지구의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가 기대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턴키구간 4개 공구의 공정률이 계획보다 앞서고 있다”며 “금강살리기 사업은 현재의 공정률대로라면 내년 말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기내 완공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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