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농협 상호금융'은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지역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여년전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 조합원들의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대전농협 상호금융'은 도입 초기 농촌지역에 영농자금 등 서민금융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제는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
대전 지역농협 상호금융과 농협중앙회 예금은 지난 1월 기준 8조원에 달한다. 전국 광역시 지역본부 중 서울, 인천, 대구에 이은 전국 4번째의 수신규모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의 경기침체가 심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대전농협이 지역금융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농협 상호금융은 외국자본에 의한 인수합병, 공적자금 수혈 등으로 성장해 온 시중은행과는 달리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경제논리를 떠나 조합원 및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국 산간 오지까지 점포를 개설ㆍ운영하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뤄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정 건전성 전국 최우수=대전농협이 재정 건전성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외 금융여건이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대전농협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인식 된 것은 전국의 지역농협 가운데 재정 건전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농협 자체 건전성 인증기준에서 동대전, 산내, 서부, 유성, 탄동, 대전축산, 서대전, 기성, 진잠 등 전 농협이 '골드'와 '실버클린' 뱅크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09년 상호금융기관 경영실적을 보면 타 금융기관은 당기순이익이 악화되었지만, 농협은 전년 동기대비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는 대전 관내 14개 농협들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만족 위주로 전환해 농업인 및 고객 중심에서 출발하는 프로세스를 지향하고 건전한 경영기반 확립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업의 꾸준한 성장 이면에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류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임직원에 대한 교육투자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고객만족+마케팅+믹스의 실천=대전농협은 고객만족 마케팅을 위한 고객편익, 고객가치 창출의 노력으로 상호금융 수신규모 4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전농협은 또 대전지역 고객들로부터 금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2년간 고객만족 컨설팅에서도 경쟁금융기관의 선두에 서 있다.
대전농협은 해마다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한 전문여론조사기관 만족도 조사 외부평가와 자체 고객만족 향상 추진활동 실적 등을 통해 고객만족경영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농협은 그동안 고객의 체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CS 경영전략을 수립해 종사원의 강도 높은 CS마인드 확산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편의 농협시설·환경개선, 고객불만·고객의 소리 관리시스템을 통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실시간 관리 및 피드백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농협 상호금융의 차별화=일반은행들이 상업 금융기관으로서 주주를 위해 최대한 영리를 추구하는 것에 반해 대전농협 상호금융은 금융업을 통해 조달된 자금과 수익으로 농업생산지도, 농산물 유통사업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공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반은행은 거래규모가 큰 기업고객을 상대하는 도매금융 위주인 반면, 회원농협 상호금융의 주 고객은 농업인과 중소 자영업자로서 가계금융 위주이며, 거래규모가 작고 거래횟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농협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농협이 농업인 및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전농협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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