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2000 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국 8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상위 10개 대학을 발표했다.
이 중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16.13kgoe/㎡로 3위에 랭크됐다.
1TOE는 원유 1톤(7.41배럴)의 발열량 1000만kcal가 기준이 되며, 석탄 1.55t, 천연가스 1150에 해당된다. 그리고 kgoe는 에너지원별 발열량을 '1kg=1만kcal'로 환산한 값이다.
아산의 선문대는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17.52kgoe/㎡로 6위에, 대전의 한밭대학교는 17.57kgoe/㎡로 7위에 각각 올랐다.
또 공주대학교는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17.82kgoe/㎡로 9위를 차지했다.
충남대학교는 80개 대학 중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26.46kgoe/㎡로 40위를 차지해 중간 정도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80개 대학의 면적당 에너지사용량 평균치인 16.65kgoe/㎡를 약간 밑돌았다.
대전에선 KAIST가 에너지효율 하위 10개 대학에 포함됐으나 과학연구 중심의 대학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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