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60세이상 사원 2000명 채용… 대전·충남 1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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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60세이상 사원 2000명 채용… 대전·충남 169명

내달 2일부터 접수… 임대아파트 도우미로 배치

  • 승인 2010-02-18 17:30
  • 신문게재 2010-02-19 23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만 60세이상의 고령인력 2000명(대전ㆍ충남 169명)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실버사원 2000명을 채용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간 전국 560개 단지, 43만호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키로 했다.

배치된 인력은 하자보수 접수,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LH는 고령인력에게 인생 제 2막을 설계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자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상생의 무대를 만들기로 했다.

채용된 실버사원은 거주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주 5일, 1일 4시간씩 근무하며 매달 약 5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제한이 없고 만 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대한민국 남, 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H는 오는 23일 채용 공고를 내고 LH 홈페이지(www.lh.or.kr),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채용희망자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자기소개서, 신청서를 LH 지역본부, 인근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LH 이지송사장은 “임대아파트에 신속하게 시설물개선, 하자보수 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LH는 지역본부와 현장조직을 강화하고 국민의 보금자리 마련과 고령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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