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학위수여식에 4개국 대학총장 참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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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학위수여식에 4개국 대학총장 참석 왜?

중·일·러 복수학위 협정 18명 졸업생에 직접수여

  • 승인 2010-02-18 16:50
  • 신문게재 2010-02-19 6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18일 열린 중부대 학위수여식에 한·중·일·러 4개국 총장단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중부대 건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중국 산동정법대학의 이옥복 총장, 일본 규슈정보대학의 아소 다카시 학장, 러시아 국립모스크바 인쇄예술대학교의 알렉산드로 치가넨코 총장이 참석했다.<사진>

중부대에 따르면 중부대와 복수학위 관련 교류협정을 맺은 이들 대학의 총장들은 이날 졸업식에 참석해 모두 18명의 졸업생들에게 중부대학교와 외국대학의 2개의 졸업장을 직접 수여했다.

치가넨코 총장은 “한국과 인접한 4개국의 총장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학위를 수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향후 중부대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복수학위를 받는 학생들은 외국현지와 국내에서 일반학생들에 비해 학업에 만족도도 높고 취업도 잘되기 때문에 중부대는 향후 교환학생의 비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모두 1168명이 학위를 받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체수석을 차지한 전기공학과 김보라 씨에게 이사장상이, 여자 프로복서로 학교를 빛낸 엔터테인먼트학과 김주희 씨에게 특별공로상이 각각 수여됐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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