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식 한국산재노동자협회 대전본부장은 이날 “근로복지공단이 12월부터 현재까지 20여명의 산재환자를 치료종결했고, 앞으로도 대대적으로 강압적 치료종결을 남발할 것”이라며, “단순히 장기요양 중이라는 이유 하나로 강제치료종결을 조치하는 것은 공단의 횡포이자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 17일 오전 둔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압적 산재근로자 치료종결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구호를 외치고있다./손인중 기자 |
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보상보험에 따르면 증상이 고정되고 더 이상 치료효과가 어려울 때는 치료종결을 하게 돼 있다”며, “법과 규정에 의해 그동안 적법한 처리를 해왔고 앞으로도 치료가 어려울 경우엔 치료종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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