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강제 치료종결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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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 강제 치료종결 남발”

  • 승인 2010-02-17 18:21
  • 신문게재 2010-02-18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산재근로자 등 100여 명은 17일 근로복지공단이 장기간 요양했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종결했다며 이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권의식 한국산재노동자협회 대전본부장은 이날 “근로복지공단이 12월부터 현재까지 20여명의 산재환자를 치료종결했고, 앞으로도 대대적으로 강압적 치료종결을 남발할 것”이라며, “단순히 장기요양 중이라는 이유 하나로 강제치료종결을 조치하는 것은 공단의 횡포이자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 17일 오전 둔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압적 산재근로자 치료종결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구호를 외치고있다./손인중 기자
▲ 17일 오전 둔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압적 산재근로자 치료종결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구호를 외치고있다./손인중 기자

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보상보험에 따르면 증상이 고정되고 더 이상 치료효과가 어려울 때는 치료종결을 하게 돼 있다”며, “법과 규정에 의해 그동안 적법한 처리를 해왔고 앞으로도 치료가 어려울 경우엔 치료종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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