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거리서 사진찍고, 부모님 상 드리고… 건양대 사흘간 '축제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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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거리서 사진찍고, 부모님 상 드리고… 건양대 사흘간 '축제형 졸업식'

  • 승인 2010-02-17 18:21
  • 신문게재 2010-02-18 2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졸업생 전원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형 졸업식을 치르고 있어 화제다. <사진>

건양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문계열(17일)과 경상·자연·예체능계열(18일), 공학·보건·의학계열(19일) 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건양대는 그동안 대표 학생에게만 수여하던 학위증을 총장이 직접 졸업생 전원(1553명)에게 전달해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을 격려한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이 지난 4년의 대학생활을 회상할 수 있도록 '추억의 거리(Memorial Street)'와 '포토 존' 등을 설치해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담아가도록 했으며, 학위수여식 전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 4년 동안 자녀를 헌신적으로 지원한 학부모에게는 신사임당 상을 시상한다.

한편, 건양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553명과 석사 153명, 박사 7명을 배출한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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