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올 징병검사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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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올 징병검사 오늘부터

2만3000명… 시력 나빠도 현역 입영

  • 승인 2010-02-16 19:00
  • 신문게재 2010-02-17 2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올해 징병검사가 1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징병검사 대상자는 올해 19세가 되는 1991년도 출생자와 그 이전 출생자 중 징병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지역 내 해당자는 2만 30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00여 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전충남 지역 징병검사 일정은 17일부터 4월 9일까지(37일), 4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94일)이다.

올해 징병검사는 병역비리 방지를 위해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근시 -12디옵터(검안기 시력 측정 단위) 미만은 3급으로 판정(기존 -7~-10디옵터 3급 판정), 시력이 나빠도 대부분 현역 입영대상으로 분류된다.

견관절 탈구(어깨 탈구)는 재복원술 시행 후 완전 탈구로 확인될 때만 5급(제2국민역) 처분된다. 신체등위 4~6급 대상자 중 치료병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신체등위판정 보류제도를 통해 판정을 보류할 수 있게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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