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홍차 다이어리는 한 마디로 홍차에 입문할 때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홍차입문서다. 홍차를 맛볼 수 있는 티 카페 소개에서부터 홍차에 대한 기초상식, 구입처, 맛있는 밀크 티 끓이는 방법, 예쁘고 다양한 홍차도구들, 티 코스터 만드는 방법, 28가지 홍차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 등에 이르기까지 홍차에 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홍콩에 반하다는 홍콩 해부학이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홍콩을 속속들이 담아내고 있다.
자연과 소통하며 산책할 수 있는 예쁜 장소, 태극권, 중국식 쿠키 만들기, 전통배타기, 경극관람하기, 다도체험, 맛집, 멋집 등을 담고 있어 마치 홍콩에 직접 온 듯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저자는 소위 '엣지' 있는 홍콩 포스팅으로 홍콩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 홍콩 자유여행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은 그녀의 블로그(에메랄드 초코렛 여행 http://blog.naver.com/frnkyou)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홍차 다이어리=혜지원/박정아(로네펠트) 지음/288쪽/1만2000원.
▲홍콩에 반하다=혜지원/박정아(로네펠트) 지음/352쪽/1만38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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