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출금리 '코픽스' 오늘 첫선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새 대출금리 '코픽스' 오늘 첫선

연 3.5~3.6% 예상… 6개월내 1회 수수료없이 환승가능

  • 승인 2010-02-15 15:36
  • 신문게재 2010-02-16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가 16일 발표된다.

현재 은행권에서 주택담보 대출 시 주된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CD가 은행자금조달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데다 최근 들어 CD금리가 시장 실세금리와 크게 차이나는 등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실제로 대출자금 마련 시 드는 비용을 통계적으로 계산해 산출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등 9곳이다.

기업·외환은행 등 일부은행은 16일 금리발표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동시에 내놓는 방안을 확정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이달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픽스는 잔액기준과 전월말 신규 취급기준 두 가지로 산출된다. 일단 시장에선 첫 코픽스의 금리수준을 신규취급액 기준 연 3.5~3.6%로 전망하고 있다. 관건은 은행들의 가산금리 수준과 시중에 나올 상품의 종류다.

금융권에서는 전월기준 코픽스의 경우 민감하게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금리상승기에 유리하고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CD금리가 더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대출자들은 6개월 내에 1회에 한해서 비용 없이 코픽스로 갈아탈 수 있다.

연합회는 매달 15일 오후 3시 홈페이지(www.kfb.or.kr)에 코픽스를 공개한다. 이번 달은 설 연휴가 있어 16일에 발표된다./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