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인년 건설경기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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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인년 건설경기 쾌청

50억 이상 관급공사 20건·8600억 규모 발주예고… 경기 활성화 기대

  • 승인 2010-02-15 15:35
  • 신문게재 2010-02-1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2010년 한해 대전에서 발주될 50억원 이상 관급공사는 20건·8600억원 규모에 달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와 대전시,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서 발주될 50억원 이상의 관급공사는 상반기 14건·하반기 6건 등 모두 20건으로 예산규모는 8600억원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발주시기 및 사업명 등을 보면 우선 2월 중에는 대전시가 수탁발주한 금강살리기 11공구(갑천1지구) 정비공사(284억7900만원)와 시 건설관리본부의 갑천 제2차집관거 설치공사(156억원) 등이 발주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무역협회가 추진할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사업 조성공사(400억원)와 대전무역센터 신축공사(600억원)도 이달 발주될 예정이다.

3월에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수탁발주할 판암동 하수관거 정비공사(121억1900만원)·시가 신규로 발주할 도시숲조성사업(69억5700만원)이 추진된다.

또 오는 4월에는 시 건설관리본부가 수탁발주할 갑천 차집관거 확장공사(61억원), 5월에는 시 발주 상서동 철도입체화시설(70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안지구 공공분양 아파트(1102호·1300억원) 신축공사가 각각 발주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노은3택지개발지구 국민임대 아파트(2956호·1600억원) 신축공사·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댐 직하류 하천정비공사(440억원)·행복도시건설청의 행정도시~대덕테크노밸리 도로(2500억원)공사도 5월 중 추진된다.

6월에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추진할 서부소방서 이전공사(57억9000만원)도 발주될 예정이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시 건설관리본부의 철도변정비사업 삼성지하차도2 입체교차시설(53억2000만원)·철도변정비사업 정동지하차도 입체교차시설(117억8000만원)·시의 학하지구 진입로개설공사(50억900만원)가 발주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할 덕명초(113억3000만원)와 서남3초(157억2800만원)·도레미중(145억7100만원) 신축공사도 하반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지역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 공사발주가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해보다 업체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전에선 그나마 8600억원 규모의 공사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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