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아동 정서발달·치유서비스

  • 승인 2010-02-15 13:12
  • 신문게재 2010-02-16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희망을 꽃피우는 음악교육 현장에 초대합니다.”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산하 8개 복지관 중 하나인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이 대전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서비스'를 위해 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인 400여명의 아이들이 지난 6일 배재대 스포렉스 홀을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으로 이끌며 감동을 주었다. <사진>

지난 1953년 미국감리교선교사 라애시덕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사회복지전문기관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은 주 1회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음악교육과 정서순화 프로그램을 병행해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를 1년동안 교육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473명의 아동이 참여해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유포늄, 튜바, 드럼,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인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이 157명으로 3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음악교육에 사용되는 악기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병승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부장은 “음악에 자질과 능력이 있고 관심이 있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제공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음악교육활동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사회성과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번 연주는 1년에 한 번 이용자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음악을 통한 화합을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태화오케스트라가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이들을 통해 또 하나의 문화가 자리 잡고 사회 안정에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해본다”고 전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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